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늘(28일) 전국 70개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35곳)의 2배로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그제(26일) 38곳으로 추석 연휴 이후 최다를 찍었다가 전날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새 기록을 썼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직전 수업일인 지난달 29일(76곳)보다는 적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며 교문을 닫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이날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 44곳으로 62.9%가 집중됐습니다. 경기 내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26곳)보다 18곳 늘었습니다.
서울은 전날(6곳)보다 9곳 증가한 1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강원 10곳, 광주 1곳에서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습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703명으로 하루 사이 7명 증가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36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