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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김기중 사망, 부항 뜨다 세균 감염?
입력 2020-10-28 13:54  | 수정 2020-10-28 14: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디빌더 김기중이 갑자기 사망했다.
김기중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7일 동생이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김기중의 동생은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고 김기중님께서 선종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며 김기중의 사망을 알렸다.
김기중의 빈소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으며 29일 오전 6시 30분 발인한다. 장지는 인천 가족공원이다.
김기중은 지난 8일 SNS에 "저는 어이없게도 한의원 부항으로 인한 세균감염이 되었다"면서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9월 30일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길래 동네 한의원에 가서 부항을 떴다. 하루 이틀에 걸려 두번 부항을 떴는데 그 와중 부항서 상처부위에 구멍을 크게 내었고 진물, 고름이 엄청 나왔다. 그 구멍을 통해 온몸에 세균이 들어왔다. 10월 3일 저는 너무 아파 응급실로 바로 왔다. 세균수치로 인해 신장, 포타슘, 감 전해질 기능이 부서졌다. 다행히 지금은 수치도 내리고 수술받은 부위 회복에 신경쓰고 추스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몸을 추스린 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김기중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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