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 및 기업의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2.59%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2.70%를 기록했다.
이에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2.6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졌다. 가계 일반신용(0.03%포인트), 보증(0.03%포인트), 주택담보(0.05%포인트), 집단대출(0.01%포인트)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은 고신용차주의 비중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금리가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금융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그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각각 2.43%, 2.86%로 각각 집계됐다.
예금금리는 지난달 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0.88%를 보였다.순수저축성예금도 0.07%포인트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0.90%를 나타냈다.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8%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잔액 기준 총 수신금리와 총 대출금리차를 나타내는 예대마진은 2.0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