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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건설 AI 퍼스트무버로
입력 2020-10-28 12:54 
전사적으로 AI기술컨퍼런스 개최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건설업계 AI(인공지능) 설계 도입에 전사적으로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임직원과 2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AI 기술 컨퍼런스'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설계 조직인 '엔지니어링센터'가 주관해 플랜트 설계 비전 2025에 맞춰 설계 품질을 고도화하고 프로젝트의 물량, 원가, 공기 등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AI(인공지능) 설계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AI 기술 컨퍼런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임직원들의 기술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열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기반 자동 설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건설분야 AI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 한국지사장과 함께 플랜트 EPC 산업의 AI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체 개발 중인 설계 자동화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토론이 가능한 시간 또한 마련돼 다양한 전문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교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인 한대희 상무는 "건설업은 불확실성과 다양성이 크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축적해 온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확률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기술 컨퍼런스와 같은 기술 공유 플랫폼을 확대하고 AI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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