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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아쉬웠던 마무리...1볼넷 기록 [WS6]
입력 2020-10-28 12:37  | 수정 2020-10-28 12:41
최지만은 6차전 볼넷 1개를 얻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마무리는 아쉬웠다.
최지만은 28일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 1번 1루수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하고 대타 교체됐다. 팀도 1-3으로 지며 시리즈가 끝났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토니 곤솔린의 스플리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두 번째 승부는 얘기가 달랐다. 2사 2루에서 곤솔린과 다시 만난 그는 곤솔린의 집요한 스플리터 공략에도 속지 않으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 볼넷으로 그는 팀에서 가장 핫한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 앞에 밥상을 차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로자레나는 바뀐 투수 딜런 플로로 상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5회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몸쪽 높게 붙은 패스트볼에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다저스가 2사 1루에서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를 올리자 우타자 얀디 디아즈로 대타 교체됐다. 디아즈는 우리아스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9타수 1안타 3볼넷 4삼진 3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에 만족해야했다. 수비에서는 다리찢기 캐치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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