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주시, 3일간 코로나19 확진자 22명…경로당 폐쇄·온라인 수업 검토
입력 2020-10-28 11:28  | 수정 2020-11-04 12:04

강원 원주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자 경로당 폐쇄와 온라인 수업 전환을 검토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오늘(28일) 코로나19 관련 상황브리핑에서 "26∼28일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28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원 시장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당분간 경로당 452개소 전체를 잠정 폐쇄하고 급식 도우미 등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1천690명의 활동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생 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당국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 전환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창묵 시장은 "지역사회 기능이 점차 회복되어 가던 중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집단 확산을 차단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역학조사 인력도 추가 투입하겠다"며 "시민들도 다중 밀폐 시설 이용 시 각별한 주의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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