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 간 최대 2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함께 우수인재 채용, 금융과 투자부문 지원 등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최대 182억 원의 혜택을 받는다.
메카로는 지난 2013년 해외 기업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ZM40'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고유전체 자체 기술을 개발부터 양산화까지 성공해 2018년 특허기술상인 '충무공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 과제 또한 차세대 반도체에 필요한 ALD 공정용 고유전 물질 high-k 재료 개발로 차별화 된 기업역량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는 향후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핵심소재를 국산화하는 것을 넘어 '선진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메카로 관계자는 "지난 4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개발 주관기업 선정에 이어 이번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은 다년 간 기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며 투자한 결실"이라며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으로 신속한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지난 해 일본 수출 규제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해 1차로 54개 기업이 선정됐고 올해 2차로 46개 기업이 추가됐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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