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임시직 10만명을 채용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제매체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과 캐나다의 물류창고에서 일할 임시직을 채용한다.
연말 연휴 시즌에 증가할 쇼핑 수요를 대비한 조치로 이들은 주로 물류창고에서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선별해 포장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연말 연휴 시즌에 20만명의 임시직을 채용한 바 있다. 이는 2018년에 채용한 인원의 2배에 달하는 것이었다.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온라인 주문이 치솟자 이미 3월에도 17만5000명의 창고 직원을 뽑은 바 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올해 11월∼내년 1월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액은 1년 전과 견줘 25∼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