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밝고 건강한 근황을 알렸다.
권민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체크무늬 치마를 입은 채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권민아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포즈부터 팔에 기대 상큼한 눈 맞춤을 하는 포즈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권민아는 한 장의 셀카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권민아는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에요.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이렇게 밝게 눈부셔서 고마워요. 우리 항상 민아의 편에 있을게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우리는 민아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며 끝나지 않는 고통을 호소했던 권민아에게 쏟아졌던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듯하다. 이에 권민아가 밝고 건강한 모습과 팬들의 응원으로 마음을 다잡는 근황을 알리면서 팬들도 걱정을 조금이나 덜게 됐다.
권민아는 지난해 5월 AOA를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AOA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것이 알려져 세간의 걱정을 샀다.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권민아는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지난달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측은 "권민아가 편해지고 싶다고 회사에 요청을 했고, 논의 끝에 그렇게 결정을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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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