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대선 결전의 날 D-7, 여론조사는?
입력 2020-10-27 19:19  | 수정 2020-10-27 20:42
【 앵커멘트 】
미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경합주의 표심이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판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모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았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체 지지율은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0.8%로, 42.9%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수 확보 예측에서도 바이든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동북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부지역에서 125명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선 확정 선거인단 수 270명에 바이든 후보가 근접했지만, 경합주 표심이 변수입니다.

지지율 격차가 5% 안팎인 경합주가 모두 11곳으로, 이들 경합주에 속한 선거인단 181명을 누가 확보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 주를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바이든의 공약은 파멸과 암울함, 우울함과 절망 중 하나입니다. 그는 지금 지하실에 갇혀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 민주당 대선 후보
- "결론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대통령이고, 우리를 이 팬데믹으로 끌어들이는 최악의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6,471만 명 중 민주당 지지자가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 3곳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예단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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