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더존비즈온 3분기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입력 2020-10-27 14:24 

더존비즈온이 매출·영업이익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3분기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20.2% 각각 증가했다.
이번 3분기에도 ERP, 그룹웨어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선전했다. 특히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차세대 ERP 시스템인 'ERP 10'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최근에는 80억원 규모의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 3분기가 회사의 전통적 사업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업무환경 도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은 2174억원, 총 영업이익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와 17.7%씩 성장했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4분기 연속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더존비즈온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맞춰 출시한 '홈피스 올인원 팩'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 등 신규 사업들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인 황금두꺼비가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원사 1000여곳을 대상으로 제공 협약을 맺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의 확장과 빅데이터, AI 기반 신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올해 역시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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