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모빌리티-전력硏, `수소드론 송전선로 점검사업` MOU
입력 2020-10-27 11:38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26일 경기도 용인 DMI 본사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해외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두순 DMI 대표(왼쪽)와 이정빈 전력연 부원장이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수소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분야에서 해외시장을 함께 발굴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DMI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두순 DMI 대표와 이정빈 전력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DMI 제품인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에 전력연의 송전선로 자율점검 드론 운용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특허 기술과 영업 네트워크도 공유할 계획이다.
송전선로는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전력설비다. 드론 기술 발전으로 점검 업무를 사람 대신 드론이 대체하기 시작했지만 일반 배터리 드론은 비행시간이 20분에 불과해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 DMI 수소드론이 이를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수소드론 하드웨어와 전력연의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안전과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면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한전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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