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시영아파트조합이 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고덕이나 둔촌 주공 아파트 등 인근 재건축 단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30년이 돼가는 송파구 가락동의 시영 아파트입니다.
1, 2차로 나뉜 이 아파트는 총 6천6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재건축 조합은 최근 현재 2종인 일반 주거지역을 3종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3종으로 변경될 경우 용적률 상한선인 300%를 적용해 40층짜리 아파트 8천 가구 이상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범옥 /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장
- "건폐율이 줄게 되고 층수가 다양화돼서 도심 스카이라인이 좋아질뿐더러 녹지공간이 확충돼서 주거환경이 많이 개선됩니다."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 역시 평균 1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이나 인근 부동산 업계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가락동 공인중개업소
- "주민들은 다시 옛날 고밀도로 가준다면 상당히 좋아하죠."
43㎡의 경우 현재 호가는 5억 1천만 원 선으로 현지에서는 실수요자나 장기적인 투자자는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용도지역 변경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사항이라 아직 실현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사례가 강남구 개포 주공이나 강동구 둔촌 주공 등 다른 2종 아파트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다른 재건축 아파트들도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시영아파트조합이 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고덕이나 둔촌 주공 아파트 등 인근 재건축 단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30년이 돼가는 송파구 가락동의 시영 아파트입니다.
1, 2차로 나뉜 이 아파트는 총 6천6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재건축 조합은 최근 현재 2종인 일반 주거지역을 3종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3종으로 변경될 경우 용적률 상한선인 300%를 적용해 40층짜리 아파트 8천 가구 이상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범옥 /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장
- "건폐율이 줄게 되고 층수가 다양화돼서 도심 스카이라인이 좋아질뿐더러 녹지공간이 확충돼서 주거환경이 많이 개선됩니다."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 역시 평균 1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이나 인근 부동산 업계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가락동 공인중개업소
- "주민들은 다시 옛날 고밀도로 가준다면 상당히 좋아하죠."
43㎡의 경우 현재 호가는 5억 1천만 원 선으로 현지에서는 실수요자나 장기적인 투자자는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용도지역 변경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사항이라 아직 실현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사례가 강남구 개포 주공이나 강동구 둔촌 주공 등 다른 2종 아파트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다른 재건축 아파트들도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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