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879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59.9% 늘어났다"며 "시장 기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208억원, 2561억원으로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서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조406억원, 영업이익 2183억원으로 같은 기준 10.6%, 57.5%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PC와 게임기용 MLCC 판매가 확대되고, 기판(반도체·RF-PCB) 부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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