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재계 고 이건희 회장 조문 행렬 이어져…'1등 정신 주역'
입력 2020-10-27 07:19  | 수정 2020-10-27 07:35
【 앵커멘트 】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 어제 하루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들은 고인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며 생전 업적을 기렸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6년간의 투병 끝에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는 종일 각계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전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빈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서 우리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도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반기문 전 UN 총장과 이른바 '삼성 공격수'로 불렸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정치권뿐 아니라 종일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입을 모아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이번 장례는 4일장으로, 내일 발인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김영진·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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