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전담 수사팀, 과거 '라임 사건' 지휘부도 내사
입력 2020-10-26 19:29  | 수정 2020-10-26 19:46
【 앵커멘트 】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사팀은 과거 '라임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과 지휘부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손기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과거 라임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남부지검의 수사팀이 사실상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MBN 취재 결과 '검사 접대 의혹'을 전담하는 수사팀은 과거 라임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 검사뿐만 아니라 지휘부를 대상으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수사팀은 이들에 대해 공무상 기밀누설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라임수사는 남부지검 2차장 산하 형사 6부에서 담당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라임 사건 수사를 사실상 '검찰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피의자하고 전관예우 변호사, 검찰하고 그 다음에 특수부 검사가 커넥션이 돼 가지고 향응·접대…이건 거의 뭐 어떤 부패한 검찰 게이트다 거기에 뭐 동의하시죠?"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네."

수사와 감찰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접대 의혹'을 넘어서 구체적인 물증도 없이 수사팀 대부분을 수사 대상으로 보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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