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대한민국 격동의 민주화 현장 사진을 찍어 AP선정 20세기 100대 보도사진으로 선정됐던 고명진 영월 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전 한국일보 기자)이 월간 포토매거진 '영월인'(창간, 11월 첫호)을 선보인다.
'영월인'은 단종과 김삿갓, 천하명당 십승지, 동강래프팅, 박물관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영월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삶과 꿈을 세계적인 현장 보도사진기자의 앵글로 담아낸 포토매거진이다.
영월인은 영월이라는 특정 지역사회의 사람들만의 삶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낸 최초의 지역 포토매거진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한반도의 곳간' 문화도시 영월에 미래를 담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는 영월인은 매월 영월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의 현장을 중심으로 지면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창간호인 11월호는 농부로부터 밴드 드러머에 이르기까지 영월의 생명력의 원천인 26명의 '영월 여인들'을 특집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현장 사진기자의 앵글로 포착한 영월의 10경 등 자연의 풍광을 시와 함께 담아낸 '포토포에트리(photopeotry)' 페이지도 영월의 자연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어 참신하다.
'영월인'은 매호 영월인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 '나의 포토 스토리'로 담아내 영월인들이 누리는 일상의 행복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자신도 귀촌인인 고명진 발행인은 "천혜의 청정자연 환경 속에서의 에코 라이프는 귀농, 귀촌, 귀향인들의 로망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영월이 그 소중한 꿈을 실현할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영월의 구석구석을 영월인들의 에코 라이프 스토리와 함께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인'은 도시의 삶에서 지친 사람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영월의 생태 및 역사 탐방, 즐거운 캠핑, 주말농장, 팜파티, 아름다운 정원, 천연 소재 소품, 건강 먹거리 등 친환경적이고 생태적 여행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도 생생한 사진으로 담아 전할 예정이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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