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JW홀딩스, 중국에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수출 계약…440억 규모
입력 2020-10-26 16:09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왼쪽)와 라이언 리우(Ryan Liu) 산둥뤄신제약그룹 대표(화면 속)가 26일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JW홀딩스]

JW중외제약의 지주사인 JW홀딩스가 중국 산둥뤄신제약그룹과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조 기술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산둥뤄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홍콩·마카오 포함)에서 위너프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JW홀딩스는 선 계약금 500만달러(약 57억 원)를 포함 총 3900만 달러(약 443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해당 금액은 위너프의 기술 관련 라이선스에만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도 JW생명과학이 담당하게 돼 총 수출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위너프는 3세대 종합영영수액으로 정제어유(20%)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하고 있어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 촉진에 효과가 크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됐으며 JW중외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557억원 규모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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