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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남규리 "모성애 연기 두려움 앞서…지금도 연기 성장통"
입력 2020-10-26 15: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남규리가 '카이로스'를 통해 모성애 연기를 통해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남규리는 데뷔 첫 모성애 연기를 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남규리는 "결혼 생활과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실 모성애라는 걸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며 "이 캐릭터가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정신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항상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하는 캐릭터라서 개인적으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나에게도 나만의 가족애가 있고 진한 모성애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아이를 낳아본 적은 없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어린 동생을 키워본 경험이 있어 기본적인 마음으로 접근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배우,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나를 내려놓고 연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장면부터 힘든 감정씬이었는데 도움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26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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