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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바흐 위원장 방한 취소 이유 코로나가 전부” (공식입장)
입력 2020-10-26 15:30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이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방한하여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됐다. IOC 대변실은 “위원장이 한국에 가지 않는 다른 이유는 없다”라며 일부 언론의 추측 보도를 부인했다. 2017년 문 대통령을 예방한 바흐 위원장.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토마스 바흐(67·독일) 위원장 방한 취소 논란을 해명했다.
IOC 대변인실은 26일(한국시간) 대한체육회를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 방한 취소에 코로나19 사태 악화 외 다른 배경은 없다. 언론이 보도한 모든 추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서울평화상 시상식, 문재인 대통령 및 정부 부처와의 면담, 대한체육회 초청 리셉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애석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토마스 바흐를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유럽, 특히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IOC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울평화상 수상을 위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이동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서울평화상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방한 취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대한체육회는 일부 언론에서 방한 취소 사유에 대한 추측 보도가 계속 이어지자 IOC가 대변인실 차원에서 입장을 재차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방한하지 않음에 따라 27일 예정이었던 대한체육회 리셉션은 취소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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