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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지아X김소연X유진, 완벽 미모+솔직 매력...`펜트하우스` 본방사수각(종합)
입력 2020-10-26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화려한 외모에 반전 현실 입담으로 '펜트하우스'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이날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돌아온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박보람)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이날 이지아는 대놓고 드라마를 홍보해달라는 요청에 "펜트하우스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화두인 부동산, 교육에 관한 전쟁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더 내밀한 이야기를 덧붙이려고 하던 이지아는 하려던 말을 까먹고 버벅대는 모습으로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김태균은 "혹시 드라마를 잘 모르시나요?"라고 농담을 건네 이지아를 웃게 했다.
이에 유진은 "이지아가 최근 며칠 동안 힘든 촬영을 해서 지금 힘든 상태다"라고 대신 설명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극중 이지아는 재벌가에서 태어나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란, 명실상부 펜트하우스의 퀸 심수련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가장 비싼 소품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심수련의 집에 있는 오디오가 가장 비싸다. 차랑 견줄 수가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진은 "6억 정도 한다고 들었다. 화면에 안 보일 때는 모두 가려 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은 "6억이면 도대체 노래를 몇 곡 들어야 본전을 뽑는지..."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드라마에서 부유층으로 나오는 만큼 음식도 특별할 것 같다"고 궁금해했고, 이에 유진은 "맞다. 정말 드라마 음식 세팅이 대단하다"며 "세팅을 오래 해 놓으면 먼지도 많이 앉고 언제 만들었는지 몰라서 다들 잘 안 먹는데 저는 먹는다. 싸 가기도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태균은 "이미 역할에 100% 몰입한 모습이다"라고 칭찬했다. 유진의 극중 역할이 딸만큼은 돈에 허덕이며 살게 하진 않겠다는 마음으로 억척스럽게 살아온 엄마, 오윤희 역이기 때문.
욕망의 세 여자 중에서도 가장 악역을 맡은 김소연은 "타고난 금수저이자 청아재단의 실세, 유명 소프라노인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이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김소연은 오랜만에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20년 전 '이브의 모든 것' 이후 이렇게 강렬한 연기를 정말 오래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라 소리도 더 많이 지르고 눈빛도 조금 덧입혀서 한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찍은 걸 모니터 하면 흰 자가 보여서 너무 놀란다. 잘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찰떡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외모를 뽐내는 세 배우는 소탈한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지아는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정글의 법칙'을 추천하는 질문에 "드라마 촬영하느라 체력을 너무 많이 써서 안될 것 같다"고 솔직한 철벽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진과 김소연은 남편 자랑에 나서기도 했다. 유진은 촬영을 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냐는 질문에 "남편 기태영 씨가 육아를 많이 도와줘서 사실 스트레스가 없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기태영에게 "사랑해"라고 즉석 영상 편지를 보내 달달한 금슬을 자랑했다.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했다.
한 청취자는 "김소연 씨와 이상우 씨가 압구정동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 이상우 씨가 깻잎을 한 장 떼서 김소연 씨 밥에 얹어주더라"라고 목격담을 공유했다. 김소연은 "남루하게 하고 갔을 텐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소연, 이상우는 지난 2017년 결혼한 연예계 잉꼬부부.
자칭 애주가라는 이지아는 "와인에는 치즈, 크래커, 샐러드를 먹는다"라며 최애 주류를 묻는 질문에 "사실 모든 술을 다 좋아한다. 술을 하나만 고르기가 힘들다. 안주에 따라 술이 달라진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는 파란병에 든 소주에 꽂혀 있다. 여기에는 낚지볶음 등 매운 안주를 먹는다"고 설명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은 비현실적 미모와 현실적이고 솔직한 입담을 모두 겸비해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날 첫 방송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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