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향자·정의선 등 정·재계 조문 행렬…이 시각 삼성서울병원
입력 2020-10-26 13:29  | 수정 2020-10-26 13:41
【 앵커멘트 】
어제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서영수 기자, 오전엔 입관식이 진행됐다고요?


【 기자 】
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고인의 입관식은 오전 9시부터 진행됐는데요.

전날부터 빈소를 지킨 상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일가가 참석했습니다.

입관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삼성 전·현직 사장단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고인의 최측근이었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시작으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 고문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고인과의 생전 인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늘 보잘것없는 저에게,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 라는 말씀이 기억이…."


【 질문2 】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계속되고 있죠?

【 기자 】
네, 앞서 어젯밤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문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잠시 뒤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재계 총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코로나19로 장례식장 내부에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있어, 조문객들은 대부분 오래 머물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뤄지고, 발인은 모레 치러집니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안에 있는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김현석 기자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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