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서 일가친척 6명 코로나 확진…제사때 수도권 가족 접촉
입력 2020-10-26 11:19 
26일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코로나 19 확진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에는 이날 창원에서 가족모임을 한 일가친척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경남도 제공/

경남 창원에서 제사를 지낸 일가친척 6명이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 중 확진자가 창원의 친척집 제사를 다녀가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에 사는 30대 여성(경남 304번), 60대 여성(305번), 10세 미만 여아(306번), 50대 여성(307번), 60대 남성(308번), 50대 여성(30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족이거나 일가친척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가족이 지난 18일께 창원에서 열린 집안 제사에 다녀간 이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해당 고양시 확진 가족(고양시 450번)은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고양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시를 방문했고,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로 귀가한 이후 근육통 등 첫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창원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창원에서 접촉한 가족 9명과 고양시에서 방문한 가족 4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이중 도내 가족 6명, 고양시 가족 4명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경남 30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5명이고, 경남 305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9명으로 파악했다.
현재 확진된 이들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0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292명이 완치 퇴원하고 14명이 입원 중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되면서 미뤘던 모임이나 가족 간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가족간 모임처럼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족간에도 방역 수칙과 최소 인원 모임 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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