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NCT·블랙핑크, 빌보드200 `톱10` 안착
입력 2020-10-26 10:51 
23인 완전체로 돌아온 NCT. <사진 제공=SM>

그룹 NCT가 23인 완전체로 낸 새 앨범이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6위로 데뷔했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NCT의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이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레조넌스 파트1'은 미국에서 발매 첫 주 4만3000 점 상당의 앨범 유닛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4만 점이 전통적 앨범 판매에서 나왔고 스트리밍으로 약 3000 점을 얻었다.
SM 보이그룹 NCT가 완전체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하기는 처음이다. 이달 12일 발매된 '레조넌스 파트1'은 NCT 정규 2집의 첫 번째 파트다. 지난 2018년 발매된 정규 1집 '엔시티 2018 엠파시'(NCT 2018 EMPATHY)는 빌보드 200에 오르지 못했다.
NCT는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도 제한이 없는 신개념 형태의 그룹으로, NCT라는 이름 아래 NCT 127, NCT 드림 등 다양한 조합의 유닛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중 NCT 127은 미국 음악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지난 3월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을 빌보드 200 5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디 앨범'으로 빌보드200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블랙핑크. <사진 제공=YG>
걸그룹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은 최신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톱 10'에 K팝 그룹 앨범만 2장이 올랐다.
이달 2일 발매된 '디 앨범'은 발매 직후 이 차트에 전 세계 걸그룹으로는 12년 만에 최고 순위인 2위로 데뷔한 뒤 2주 차에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발매 3주 차에도 10위권에 들며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디 앨범'은 발매 3주 차에 전주보다 15% 감소한 2만9500점 상당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규 8집 '포크로어'(Folklore)로 통산 8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포크로어'의 정상 복귀는 스위프트 공식 웹스토어에서 사인 CD가 판매된 것 등에 힘입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100만 장 이상 팔린 앨범은 올해 들어 '포크로어'가 처음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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