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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주관 안전경연대회 6개 부문 수상
입력 2020-10-26 10:39 
2020 싱가포르 LTA 안전경연대회 수상패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현장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2020년 안전경연대회' 총 6개 부분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 Transport Authority)은 매년 공사가 진행 중인 인프라 현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연대회(Annual SHE Award Convention)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다수의 상을 받으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먼저 지하철 공사 현장인 T307 현장은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과 올해 첫 도입된 '사업장 보건상' 3개 부문의 수상현장으로 선정됐다. T307 현장은 작년에도 안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T313 지하철 현장이 2개 부문에서, N106 지하도로 현장이 안전혁신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현장에서 관리자 중심의 일방향 지시가 아닌, 근로자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형 안전문화를 도입했다. 근로자 스스로가 작업 시작 전 위험요인을 확인 후 당일 작업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것이 좋은 예다.

아울러 근로자들에게 사전에 작업 관련 안전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SMS 시스템과 자사 블로그에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신규 개설하는 등 근로자가 쉽게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LMRA(Last Minute Risk Assessment)는 프로그램을 도입, 근로자 스스로 작업준비 상태와 위험여부를 판단해 그날의 작업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주기적인 근로자 인터뷰와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의 안전 관련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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