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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의문의 추락사 그 후…예측불허 특급 반전
입력 2020-10-26 1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이 경찰서를 런웨이 무대로 만든, ‘엘레강스 경찰 출두 자태가 포착됐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극본 황다은/제작 키이스트)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빼어난 영상미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삼박자를 이룬 웰메이드 서스펜스물로 안방극장에 서늘한 긴장감을 드리우며 사랑받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7회에서는 김정은이 또 한 번 모두의 예측을 완전히 뛰어넘는 반전 행보로 판을 뒤흔든다. 극중 심재경(김정은)이 법정대리인을 동반해 경찰서에 들어선 장면. 심재경은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의 경찰서와 대조되는 우아한 의상을 갖춰 입고, 기품이 느껴지는 자태로 천천히 걸어 들어와 형사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미소를 짓는다.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납치극을 꾸며 세간의 눈을 완벽히 속였던 심재경이 뒤늦게 경찰서를 찾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심재경(김정은)이 김윤철(최원영)의 레스토랑에 50억 원을 숨겨놓았다는 사실과 함께, 김윤철을 공격했던 송유민(백수장)이 추락사하는 반전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상황. 심재경이 결국 납치극 자작범인 사실과 50억의 존재를 들키고 만 것인지, 심재경은 송유민의 죽음과 또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정은의 경찰 출두 장면은 지난 8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촬영됐다. 김정은은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완벽하게 구현된 리얼한 경찰서 분위기에 놀라며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본격 촬영에 돌입하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치밀한 계획과 의뭉스런 속내를 숨기고 끝까지 우아함을 잃지 않는 반전의 아내 심재경 역을 매끄럽게 표현해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사건에 대한 단서가 진실이 밝혀질수록 더욱 미궁에 빠지는 나위아만의 독특한 스토리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김정은, 최원영 뿐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가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진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7회는 26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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