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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감각’ 손흥민, EPL 득점 단독 선두 등극할까 [토트넘 번리]
입력 2020-10-26 10:3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7일 번리와 EPL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2020-21시즌 최고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번리전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번리와 EPL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8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에서는 5경기 7골 2도움으로 평균 1경기 1골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LASK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1차전 홈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조합은 시즌을 넘어 역대 최고를 넘보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8골을 합작했다. 역대 EPL 콤비 골 4위에 해당한다. 현재 토트넘은 1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과 15골로 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EPL 득점 부문에서 손흥민은 현재 도미닉 칼버트르윈(23·에버튼)과 7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칼버트르윈은 25일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만약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득점을 하면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에게 있어 번리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12월8일 2019-20시즌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약 60m를 질주해 상대 수비수들을 연달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EPL 사무국 올해의 골에도 선정됐다.
번리는 현재 4경기 1무 3패 승점 1로 18위에 그치고 있다. 총 실점은 8골로 평균 1경기 2골을 허용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이자 리더인 벤 미가 허벅지 부상으로 7월부터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다. 수비가 헐거워진 번리 상대로 손흥민이 득점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올시즌 번리 상대로 뜨거운 득점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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