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장기화하자 단독주택에 젊은층 발길
입력 2020-10-26 06:59  | 수정 2020-10-26 07:49
【 앵커멘트 】
아파트는 층간소음 분쟁이 늘고 있고 갇힌 공간에 싫증이 난 분들도 계시죠.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하면서 거주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는 걸까요.
단독주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00여 세대 남짓 들어설 단독주택 단지의 모델하우스입니다.

아파트 비중이 80% 이상인 세종시라 지역에서는 분양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도 감지됩니다.


통념과는 달리 젊은층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이용희 / 건설회사 전무
-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고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 부모들은 층간소음 걱정을 던다는 것 말고도, 코로나19가 단독주택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주택유형별 거래량을 찾아봤습니다.

최근 3개월간 단독주택 거래량은 4만 건을 넘어섰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안나 / 단독주택 거주자
- "바비큐 구워먹고 커피 마시고 하는 게 굳이 외출을 하지 않아도 평소에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코로나 때 더 특히 와닿았던 집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내집 꾸미기 유행까지 더해지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형준 VJ, 홍현희VJ

#MBN #이병주기자 #단독주택인기 #코로나19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