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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감독 "어제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현장인터뷰]
입력 2020-10-26 06:52  | 수정 2020-10-26 06:56
탬파베이는 전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전날의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시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지금 느낌이 아주 좋다. 오늘 우리는 아주 힘든 도전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투수 커쇼를 상대한다. 앞서 그를 한 차례 본 것이 이득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초구부터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9회말 터진 브렛 필립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캐시는 "레이스팬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에게 좋은 일이었다. 모두가 이런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팬들을 만족시키는 경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이 투수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전까지는 포스트시즌 기간 투수들이 팀을 이끌어왔다"며 타선이 투수들을 도왔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좌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도 좌타자 조이 웬들을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대신 넣은 것에 대해서는 "힘든 결정이었다. 조이는 그의 수비를 생각할 때 제외하기 어려웠다. 커쇼는 좌우 타자에게 모두 힘든만큼 최적의 조합을 생각했다. 커쇼 강판 이후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에 대해 늘 '첫 15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캐시는 "다저스는 강한 타선을 갖고 있기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글래스노다. 아주 특별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리한 승부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피하는 승부를 하면 오히려 더 맞을 수도 있다"며 공격적인 승부를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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