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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에게 “생일에 너의 소원 들어주겠다”
입력 2020-10-25 22: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배수지가 남주혁의 소원을 들어줬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또다시 달미(배수지 분)에게 거짓말을 하는 남도산(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달미는 샌드박스 입주를 준비하며 관련 서적을 사러 서점에 갔고 정사하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딱 한 권 남은 책을 사이에 두고 격돌했다. 서달미는 정사하의 변호사 배지를 보고 변호사가 이런 책이 왜 필요하냐”고 물었다.
정사하는 변호사는 취미고, 원래 디자이너다”고 말했고, 서달미는 아무것도 없는 제 처지와 비교하며 책을 양보하라고 설득했다. 급기야 서달미는 천원 줄게 양보해라”고 말했고, 이에 정사하가 5천원을 내밀자 서달미는 바로 5천원을 받고 책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어 서달미는 돈을 받고 돌아가며 새로 도착한 책을 샀다.

달미와 도산은 서점에서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은 동시에 숨은 후 옷 매무새를 다듬었다.
차는?”이라는 달미의 질문에 도산은 어제 철산(유수빈 분)이네 집에서 자서 안 가져왔다”며 옷도 그래서 이 모양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달미는 왜 괜찮은데?”라며 너무 완벽한 것도 부담스러웠다”며 웃었다.
달미와 헤어지는 듯 했던 도산은 갑자기 결심한 듯 달미가 탄 버스에 올라탔다. 달미는 너 회사 들어가봐야 하는 거 아냐?”라고 물었고 도산은 너 데려다주려고”라고 대답했다. 달미는 내가 애인가”라면서도 도산의 손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 대고는 나도 손이 큰 편인데 네 손에 비하면 아기 손이네”라며 자연스레 손을 잡았다. 도산은 처음 해보는 스킨십에 설레했다.
원인재(강한나 분)과 차아현(송선미 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인재는 회사가 힘들어져 차아현의 호텔 방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차아현은 "너 지금 내 호텔방을 사무실로 쓰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원인재는 "샌드박스 들어갈 때까지만. 거기들어가면 사무실도 있고 월급도 어느 정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차아현은 원인재를 불러내 "네가 거길 왜 들어가냐. 거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 들어가는 데 아니냐"고 말했고, 원인재는 "그게 필요해서. 돈 없고, 빽 없이 시작한 자수성가 이미지"라고 답했다.
차아현은 "밑천 없이 사업 시작하는 게 쉽냐. 너 엄마 걱정시키려고 작정했냐"고 소리쳤다. 원인재는 서달미(배수지 분)를 떠올리며 "난 엄마가 걱정한다는데 왜 이렇게 열 받냐. 누군 걱정하고 누군 격려하고? 진짜 인정하면 걱정 말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서달미는 남도산에게 "내일 생일인데 약속이 없느냐. 생일에 소원을 들어주겠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남도산은 안절부절 못하며 소원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했다.
생일날 소원의 정체는 바로 '고스톱'이었다. 서달미는 자신을 데리러 온 남도산에게 "어디서 칠까? 너 고스톱 치는 게 소원이라며?"라고 말하며 "친구들도 불러. 다같이 치면 재밌겠다"라고 말했다.
어리둥절한 것은 남도산뿐 만이 아니었다. 남도산에게 레스토랑 예절까지 가르치며 철저한 아바타로 준비 시킨 한지평은 자신이 어린 시절 고스톱을 소원이라 말한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tvN ‘스타트업 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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