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망과 인과성 낮다는 이유는?…"독감 백신 부작용 안 나타났다"
입력 2020-10-25 11:40  | 수정 2020-10-25 12:02
【 앵커멘트 】
26건의 사망 사례를 분석한 질병관리청은 이 중 6건은 백신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길랭-바레 증후군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나머지 20건 역시 백신과의 관계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48건은 대부분 70대 이상에 몰려 있습니다.

70대가 23명, 80대 이상이 18명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가운데 1차로 26건의 사망 사례를 검토한 결과, 6명은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독감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길랭-바레 증후군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24시간 안에 두드러기나 호흡곤란을, 길랭-바레 증후군은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나머지 20명은 2차 부검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중곤 / 서울대의대 명예교수
- "6명은 사인이 백신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나머지 20명은 백신이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았다."

질병청은 지난해 독감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 사망한 고연령층이 1천 5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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