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 전 대통령 서거] 전국 곳곳에서 추모의 발길 이어져
입력 2009-05-25 19:47  | 수정 2009-05-25 19:47
【 앵커멘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눈물을 떨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빌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분향소를 찾아 와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얀 국화 한 송이에는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시민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성현 / 제주시 일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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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별관 4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찾아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을 마친 한 시민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끝내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떨궜습니다.

▶ 인터뷰 : 최종오 / 춘천시 후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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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곳곳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유치원생의 편지가 붙은 분향대 위로 하얀 국화가 수북이 쌓입니다.

애써 참았던 울음은 노 전 대통령 영정에서 고개를 돌릴 때 다시 북받쳐 오릅니다.

▶ 인터뷰 : 김순복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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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피워서, 담배를 올려서, 국화를 바치며.

영면을 비는 방법과 장소는 달랐지만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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