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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서지혜 “부기에 스트레스多, 시술했냐 오해도”
입력 2020-10-24 08: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나 혼자 산다 화사와 서지혜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뜻깊은 휴일을 보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별구경으로 오랜 낭만을 실현한 화사와, 집 안에서 알찬 휴식을 즐긴 서지혜의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화사는 얼마 전 결혼한 친언니를 위해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슈가 파우더를 거침없이 쏟아붓던 화사는 "오늘 만들 건 버터 생크림 케이크예요"라는 능청스러운 혼잣말과 함께 계량 없는 아슬아슬한 요리 솜씨를 뽐냈다. 이어 거품기를 동원해 반죽에 돌입, 사방으로 튀는 크림을 보자 한숨을 내쉬기도. 외로운 사투 끝에 케이크를 완성한 화사는 빵 조각과 형형색색의 크림을 끊임없이 입에 넣으며 야금야금 먹방을 이어나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적으로 케이크 이벤트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화사는 먹거리를 주문, 배달된 음식을 챙겨 심야 드라이빙에 나섰다. 도심을 벗어나 인적 없는 자연에 도착한 화사는 자연이라는 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라며 불안감을 표하는 것도 잠시, 별이 쏟아질 듯한 아름다운 광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힐링을 제대로 만끽했다.

이어 낭만 가득한 밤하늘 아래, 정자에 돗자리를 펴고 본격적인 야식 먹방에 돌입했다. 삼겹살과 비빔밥으로 푸짐한 한상을 차린 화사는 프로 다이어터답게 ‘한 입 먹방을 선언했지만, 마지막까지 수저를 놓지 못하며 명불허전 ‘먹방 퀸의 면모를 뽐내기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간만의 여유를 즐긴 그녀는 이런 순간이 또 올까?”라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는 ‘차도녀 비주얼 뒤에 숨겨져 있던 털털한 일상을 공개했다. 일어나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간 서지혜는 깜짝 놀랐다. 몸무게가 좀 늘어난 것. 서지혜는 부어서 체중이 늘어난 것 같다. 몸이 안 좋으면 특히 붓더라. 시술을 했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혜는 혈액순환과 부기를 관리하기 위한 반신욕으로 친근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자신만의 특별한 몸매 관리 비법이 ‘구르기라고 밝힌 그녀는 무려 4단계로 나뉜 구르기 동작을 쉴 틈 없이 소화하며 ‘자기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계량도 없이 청국장과 불고기를 뚝딱 완성해 프로 자취러다운 내공을 자랑했다. 이어 함께 식사를 한 ‘동네 언니와 ‘설거지배 춤 게임 대결에 돌입,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불타는 승부욕으로 모든 동작을 따라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세를 몰아 섹시 댄스까지 도전했지만 개다리춤을 연상케 하는 코믹한 몸짓을 선보여 흘러넘치는 인간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코트와 모자를 무심하게 걸치고 온 동네를 누비며 산책을 하던 서지혜는 편의점으로 직행, 한껏 들뜬 모습으로 맥주 쇼핑에 나서 못 말리는 ‘맥주 마니아의 면모를 뽐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안주용 먹태와 말린 표고버섯을 준비해 오래된 절친들과 영상통화로 ‘랜선 파티를 함께하며 따뜻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채워나가는 특별한 ‘힐링 데이로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화사는 학창시절 로망이었던 케이크 만들기부터, 오랫동안 꿈꿔왔던 낭만 가득한 별구경까지 하며 뜻깊은 휴일을 보냈다. 셀프 몸매관리와 맥주 먹방으로 시간을 보낸 서지혜는 원하는 대로 일상을 채워나가며 안방극장까지 온기를 불어넣었다.
서로 다른 ‘혼자 라이프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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