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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검 양성’ 호날두, 메시와 맞대결 무산 위기
입력 2020-10-23 15: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에서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에서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였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바르셀로나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조추첨 전부터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 소식에 유럽 매체들은 큰 관심을 모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UEFA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1주일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호날두는 재검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포르투갈대표팀에서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팀에서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2경기와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결장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호날두와 메시는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이들은 모두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2007-08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맨유)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4강에서 메시와 대결을 펼쳤고 승자는 맨유였다. 이후 2008-09시즌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결승에서 만났고 우승컵은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들어올렸다.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호날두는 2010-11시즌 4강에서 다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다. 결승에 올라간 팀은 메시의 바르셀로나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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