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사회복지기관 경차 지원으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KT&G복지재단이 22일 제주시 한림읍 청소년쉼터에서 '2020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 차량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200대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는 경차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대씩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2배로 늘린 200대를 전달해 더 많은 사회복지기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KT&G복지재단이 지원한 차량은 올해까지 모두 1800대에 이른다.
지난 22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에서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앞줄 맨 왼쪽), 양연심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쉼터 경차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G]
지난 6월에 진행된 차량 지원 공모에는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적으로 1100개가 넘는 사회복지기관이 응모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이 우선 필요한 20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복지기관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차량 지원을 예년보다 두 배로 확대했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이 전달한 차량이 울릉도의 한 양로원 앞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KT&G]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고자 KT&G가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전국 8개의 복지센터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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