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미나리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미나리 온라인 기자회견이 개최된 가운데 리 아이작 정 감독과 배우 윤여정, 스티븐 연, 한예리가 참석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도 함께했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은 ‘기생충이 미국 관객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 것을 보고, 미국 관객들이 이런 것들을 더 많이 포용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적 콘텐츠, 한국의 이야기가 일반 미국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나 다른 콘텐츠에 대한 미국 관객의 반응으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계 감독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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