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는 지난 9월 체결한 머크·화이자와의 공동임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불응성암 대상 미국 임상1상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임상으로 변경함에 따라 추가한 '코호트4'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하고, 환자등록을 시작했다. 코호트(Cohort)는 임상환자군을 말한다.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전임상 결과 없이 미국 임상1상의 코호트4 추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별승인 받았다. 코호트4에 해당하는 18명의 환자에게는 SNK01(자가 슈퍼NK 면역항암제)과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또는 '바벤시오(아벨루맙)'를 병용투여 하게 된다. 코호트4의 바벤시오+SNK01 병용투여군은 머크·화이자와 공동임상 계약 하에 진행된다.
현재 해당 코호트4 환자군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NK세포 배양을 위한 환자 채혈을시작하고 같은달 중순 첫 환자 투약을 진행한다. 머크·화이자와 공동임상 계약에 따라 엔케이맥스는 슈퍼NK(SNK01)를, 머크·화이자는 바벤시오를 제공하게 된다.
폴 송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부사장은 "공동임상 주체인 머크·화이자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투여일정을 논의한 결과, 바벤시오 투여군 환자 9명의 마지막 투약(Last Injection)은 내년 3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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