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7곳 등 전국 31곳 분향소 설치
입력 2009-05-25 09:43  | 수정 2009-05-25 09:43
【 앵커멘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전국에 모두 31곳이 설치됐습니다.
서울에는 서울 덕수궁 앞 시민 분향소 외에 서울역 광장과 역사박물관 등 7곳에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서울역 광장과 서울역사박물관, 그리고 성북, 서대문, 구로, 강동, 양천 등 5개 자치구 청사입니다.

특히 서울역 광장과 서울역사박물관은 노 전 대통령이 국민장을 치르게 되면서 정부의 공식 분향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울역 광장 분향소는 오늘(25일) 오전 7시 개소 이후, 출근길 회사원과 학생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 역시 오전 8시 20분 한명숙 전 총리의 조문을 시작으로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이들 분향소는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며, 분향소 관리는 정부 지시를 받아 시와 각 구청이 맡게 됩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덕수궁 임시 분향소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분향소는 현재까지 서울 7곳을 비롯해 경기 5곳, 경남 3곳, 부산·대전·충남 각각 2곳, 나머지 10개 시·도 1곳씩 모두 31곳이 설치됐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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