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부지검장 사의'에 강기정 "라임 사건, 권력게이트로 만들려다 실패"
입력 2020-10-22 15:32  | 수정 2020-10-29 16:04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22일)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해 온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밝히자 "라임 사건을 권력게이트로 만들어보려다 실패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전 수석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고요? 아니죠"라며 "검찰이 정치를 하다가 들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이번 사건은) 부패검사,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 금융사기범 김봉현이 짠 실패한 시나리오, 즉 검찰게이트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박 지검장에 대해 "강기정 잡으면 보석, 김봉현의 법정 진술을 듣고 칭찬하며 환하게 웃었다는 검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