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 여사 떼놓고 혼자 나가"
입력 2009-05-24 22:58  | 수정 2009-05-24 22:58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아침 함께 등산가자던 권양숙 여사를 떼놓고 경호관 1명만 대동해 산에 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후배인 이재우 진영농협조합장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아침 권 여사와 함께 등산을 가기로 해놓고 혼자 나가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조합장에 따르면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떠나기 전에 깨어 있었으며, 같이 가자는 권 여사의 말에 노 전 대통령은 "그러자"고 대답했지만, 권 여사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나갔다는 겁니다.
이 조합장은 "권 여사가 자신을 떼어 놓으려고 한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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