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서 독감백신 접종한 70대 잇따라 사망…창원서 2명 발생
입력 2020-10-22 13:52  | 수정 2020-10-23 08:18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경남 창원 요양병원에서 접종한 70대 남성에 이어 또 다른 70대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8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에서 A(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A씨가 지난 20일 오후 집 근처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고 진술했다.

보건당국은 병원을 상대로 A씨 접종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이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21일 오후 6시께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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