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오는 23일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10-1)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1134가구(전용 ▲59㎡A 218가구 ▲59㎡B 346가구 ▲59㎡C 166가구 ▲74㎡ 250가구 ▲84㎡ 1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당 900만원대에 책정됐다.
신촌지구는 동문건설이 총 5개 블록에 4833가구를 공급하는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브랜드타운으로, 이번 물량은 평택 최초로 전체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후분양 아파트다. 공사 진행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년 8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5층, 4개동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입주민들은 이곳에 입주한 서울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도보통학거리에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있고,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평택에서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지난 8월 초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됐으며, 지하철 1호선·SRT 지제역도 가깝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사업지 맞은 편에 있는 쌍용자동차 본사를 비롯해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과 약 483만㎡의 기업·연구·의료·주거시설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설계했으며, 전 가구 파우더 룸을 비롯해 주방과 침실, 거실 등 집 안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맘스카페와 키즈카페,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자녀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영·유아를 보살필 수 있는 보육실이 지상 1층에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멀티룸,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여가와 취미생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 계약은 23~26일 체결한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된다.
계약자에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20%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50% 취득세 감면 혜택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비율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