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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개인 타이틀도 `풍년`
입력 2020-10-22 09:41  | 수정 2020-10-29 10:36

창단 후 첫 가을야구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 kt witz가 역대 최대 타이틀 잔치도 기대된다.
kt는 21일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2-1로 승리하면서 하루만에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6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다.
2015년 1군에 올라온 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은 팀성적 만큼 역대 가장 많은 타이틀도 차지할 전망이다.
먼저 투수 주권은 홀드왕을 미리 확정했다. 주권은 30홀드를 기록해 2위 이영준(키움·25홀드)를 따돌리고 선두다.
키움 남은 경기가 2경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홀드왕이다.
타격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휩쓸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로하스는 홈런왕과 타점왕, 장타율상을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
46홈런을 기록중인 로하스는 2위 로베트로 라모스의 38홈런을 크게 따돌리고 있고 타점과 장타율에서도 각각 132타점, 0.689로 2위 김현수(LG·115타점), 나성범(NC·0.598)과 큰 격차를 두고 있다.
득점과 타율 부문 타이틀 획득 가능성도 높다. 로하스는 111득점으로 2위 김하성(키움·110득점)을 1점 앞지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0.353)에서도 1위 손아섭(롯데 자이언츠·0.354)을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심우준은 도루왕 욕심을 내 볼 만하다. 심우준은 30도루로 박해민(삼성·32도루)을 2개 차로 뒤쫓는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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