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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심진화 "♥김원효, 결혼기념일에 1년간 말한 것 모두 선물"
입력 2020-10-22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게 받은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자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김지혜X박준형 부부, 심진화X김원효 부부가 출연해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은 지난 2011년 결혼한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했다. 소문난 이벤트 부자로 알려진 김원효인 만큼 그동안의 결혼기념일도 특별했을 터.
심진화는 "사실 어제도 남편이 이벤트를 해줬다"라며 "남편이 보물찾기 같은 택배 이벤트를 해줬다. 택배가 왔다고 해서 경비실에 가보니까 상자 안에 편지와 선물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편지에서 신발장으로 가라고 했고, 신발장에서 또 컴퓨터 방, 주방, 옷방까지 이어졌다. 마지막에 침실로 오라고 해 문을 여니 김원효 씨가 웃통을 까고 얼굴과 가슴에 리본을 두르고, 입에 장미꽃을 문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 옆에는 큰 가방 선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지노하는 "1년 동안 데이트하면서 내가 예쁘다고 말했던 것을 전부 다 넣어놨더라"면서 경비실에서부터 울었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부러움과 공감을 샀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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