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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A씨, 연예인 갑질 폭로…해시태그에 아이린·슬기 '불똥'
입력 2020-10-22 08:35  | 수정 2020-10-22 14:02


15년차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 A씨가 어제(21일) 자신의 SNS에 갑질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A씨는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며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해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땠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라고 덧붙이며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붙인 해시태그를 근거로 갑질 연예인이 레드벨벳의 첫 유닛 아이린&슬기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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