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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트럼프, 바이든 고향서 "바이든은 부패자"…바이든 "최후의 발악"
입력 2020-10-21 19:29  | 수정 2020-10-21 21:15
【 앵커멘트 】
미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이든 후보와 한자릿수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에서 맹추격하는 양상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부패 의혹을 들추며 '바이든 대세론'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주일 만에 경쟁자의 고향, 펜실베이니아를 다시 찾은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후보를 부패한 사람으로 몰아세우고, 아들 헌터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건 일각에서 덮으려는 엄청난 스캔들입니다. 저는 '슬리피 조' 바이든에게만 맞서는 게 아니라 부패한 언론과 IT 대기업, 정치 기득권, 민주당과 맞서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 공을 들이는 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선거인단이 20명으로 대선 풍향계로 통용되는 곳에서 바이든과 격차가 불과 3.5%p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기침 탓에 취소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유세 합류 지점도 펜실베이니아로 계획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가족을 향해 막말 공세를 퍼부으며 '대세론 흔들기'에 나서자 바이든 후보도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민주당 대선 후보
- "나와 내 가족을 비방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필사적인 선거활동을 위한 최후의 발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점점 판세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마지막 TV토론이 최종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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