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광고 업종 대표주인 제일기획이 경기 부진 속에서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자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21일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2.07% 내린 2만13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 3%가량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제일기획은 3분기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상 밖으로 실적이 좋아진 이유로 디지털 부문 실적 개선을 꼽았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들과의 디지털 대행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타격에도 전년 수준의 이익으로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의 디지털 사업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43%에 달한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100억원, 내년 전망치는 2400억원 내외로 향후 전망이 밝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58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의지가 높으며 시가배당수익률이 최소 3.8%"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줄상향이 이어졌다. KTB투자증권 13%(2만3000원→2만6000원), NH투자증권 19%(2만6000원→3만1000원) 등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1일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2.07% 내린 2만13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 3%가량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제일기획은 3분기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상 밖으로 실적이 좋아진 이유로 디지털 부문 실적 개선을 꼽았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들과의 디지털 대행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타격에도 전년 수준의 이익으로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의 디지털 사업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43%에 달한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100억원, 내년 전망치는 2400억원 내외로 향후 전망이 밝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58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의지가 높으며 시가배당수익률이 최소 3.8%"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줄상향이 이어졌다. KTB투자증권 13%(2만3000원→2만6000원), NH투자증권 19%(2만6000원→3만1000원) 등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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