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걸그룹 블랙핑크가 현지 유명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주목 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지미 키멀 라이브'는 코미디언 지미 키멀이 2003년부터 진행하는 토크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정치인과 팝스타 등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키멀은 "K팝이라는 어마어마한 왕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이라고 블랙핑크를 소개하며 화상 인터뷰를 시작했다.
제니는 지난해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 출연한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 관한 질문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꿈의 무대일 것"이라며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답했다.
제니는 또 블랙핑크 멤버 모두가 미국 래퍼 카디 비의 엄청난 팬이라 밝힌 제니는 "카디 비가 수록곡 '벳 유 워너'(Bet You Wanna)를 피처링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폴짝폴짝 뛰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또 팬덤 명인 블링크가 가진 의미, 다른 아티스트와의 만남 등을 토크쇼에서 이야기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21일 미국 ABC 인기 토크쇼인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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