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부산시와 '핀테크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에는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와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카드와 부산시의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부산시의 유망한 핀테크기업 발굴을 통한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부산시의 위쳇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개발운영, 글로벌 금융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외국인의 빅데이터 지원 등이다. 하나카드는 국내 최초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간편결제 '위챗페이'를 도입해 현재 국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카드는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전통시장 상권에 위쳇페이 결제를 위한 플랫폼 개발에도 착수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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