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9~20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045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앞서 12~13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2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바이브컴퍼니의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고성장 중인 인공지능 시장 내 바이브컴퍼니의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많은 투자자 여러분이 긍정적으로 바이브컴퍼니를 평가해주셨고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 및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혁신 기술 전문기업이다. 상장 후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썸트렌드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인 디지털 트윈 및 고객 맞춤형 IPA 시장 선점을 통해 인공지능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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